성기능 장애는 발기부전, 조루증, 지루증, 성감 저하, 사정 장애 등 성생활 전반에 걸쳐 문제가 발생하는 것을 말하며, 이중 지루증은 흔한 성기능 장애인 발기부전, 조루증보다 흔하지는 않지만 가장 치료가 까다로운 남성의 성기능장애다.

 

남성의 사정은 그야말로 톱니바퀴처럼 맞물리면서 돌아가는 사정기전에 의해서 사정이 이루어지며 시각, 촉각, 청각적 자극이 음부에 계속 쌓이게 되면 중추의 사정기관에서 괄약근은 수축하고, 전립선 내의 사정관을 이완시키면서 사정이 이루어지게 된다. 이러한 사정 기전에 문제가 발생하면 사정을 제때 못하고 여성이 힘들어지는 지루증이 발생하게 된다.
 

 
 

변강쇠가 옹녀와 성관계를 한다. 저녁부터 시작된 행위가 아침 녘이 되어서야 마친다. 거의 반나절을 변강쇠와 옹녀가 성관계를 하는 것이다.
 

과연, 옹녀가 지른 비명이 쾌감에 의한 것일까. 비뇨기과 전문의인 필자의 관점에 의하면 쾌감에 의한 비명이 아니라, 괴로워서 비명을 지른 것일 것이다. 도대체가 12시간을 지속해서 하는 성관계에 괴롭지 않은 여성은 없을 것이다.

 

여성의 입장에서 가장 괴로운 것이 바로 지루증이다. 변강쇠는 지루증에 대한 치료부터 받아야 한다. 아무리 해도 사정이 안 되는 지루증은 조루증과는 비교가 안 될 정도로 옹녀를 힘들게 하는 것이다.

 

발기부전과 조루증은 충분한 발기력이나 지속시간이 유지되지 않아서 만족스러운 성행위가 되지 않는 성기능장애이고, 지루증은 발기력은 유지되지만 본인이 원하는 시간에 사정이 이루어지지 않는 성기능장애이다.

 

발기부전, 조루증과 지루증 모두 상대 여성의 입장에서는 실망스러운 남성의 성기능장애이지만 더욱더 여성이 받아들이기 힘든 성기능 장애는 지루증임이 확실하다.

 

발기부전과 조루증은 최고점에 도달이 어렵지만 성행위 시간은 최소한인데 반해서, 지루증은 최고점에 도달하는 방법을 찾지 못해서 오랜 시간을 무의미한 피스톤 운동만 병행하게 되므로 여성이 받는 스트레스는 배가 된다.

 

지루증은 남성호르몬 장애, 전립선 질환 등 기질적인 요인 외에도 심리적 요인이 대단히 중요한 비중을 차지한다. 이처럼 심리적 요인이 큰 비중을 차지하는 지루증은 치료 또한 심리적 요인 극복에 비중을 두고 치료를 시행하게 된다.

 

지루증의 심리적 원인 중 가장 핵심적인 요소가 바로 산만함이다. 다양한 이유에 의해서 성행위에 집중하지 못하는 산만함을 극복하는 것이 지루증의 핵심치료원리가 되는 것이다.
 

지루증의 심리적 요소인 산만함은 남성 스스로가 느낄 수가 있지만 호르몬, 전립선 이상 등의 기질적 요소는 남성 스스로가 느낄 수가 없다. 그러므로 지루증이 지속되는 경우에는 비뇨기과 전문의에 의한 정확한 진단을 필요로 하는 것이다.

 

심리적인 산만함에서 벗어나서 몰입을 하는 데에는 중요한 3가지 신경전달물질이 관여하게 된다.
 

 

그 첫 번째가 바로 도파민이다. 도파민은 인체가 흥분 상태이거나 행복감을 느낄 때 분비가 증가한다. 또한, 새롭고 신기한 것을 접하게 되어도 분비가 증가한다.


실제로 임무를 수행하게 되면 도파민은 크게 증가해서 흥미로운 일을 수행한 인체에 대한 보상작용을 하는 역할을 한다. 그야말로 남성의 성행위시에 주의집중력을 높이고 몰입도를 증가시키는 중요한 첫 번째 역할을 수행하는 것이 도파민이 되는 것이다.

 

두 번째가 엔도르핀이다. 엔도르핀은 의미 그대로 해석을 하면 체내 모르핀이다. 뇌에서 엔도르핀이 분비되게 되면 기분이 상승하는 것이 바로 이러한 이유 때문이다. 뇌에서 추출되는 모르핀과 같은 진통 효과를 가지는 물질의 총칭을 일컫는 엔도르핀이 분비가 왕성하게 되면 성행위 시에 몰입력이 최대한 상승할 수가 있다.

 

세 번째가 세로토닌이다. 인체가 몰입하면서 성행위를 수행할 때 마지막 단계에서 강하게 분비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러한 세토로닌은 인체가 몰입하면서 임무를 수행할 때 행복감을 느끼게 한다. 세로토닌은 우울증 치료에 핵심치료 역할을 하지만 지루증 치료에도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는 것이다.

 

이처럼 도파민과 엔도르핀이 성행위 초기에 분비되어서 몰입도를 최상으로 증가시켜 주고, 산만함이 없어진 몰입력으로 만족스러운 성행위가 수행되면 행복 호르몬의 최상에 위치한 세로토닌이 분비되어서 이러한 몰입도 높은 성행위에 대한 행복감을 고스란히 느끼게 해주는 것이야말로 지루증에서 벗어나서 행복감의 절정을 느낄 수 있는 최고의 방법이 되는 것이다.

 

지루증의 치료에 핵심적인 산만함에서 벗어나서 몰입도를 높이는 신경전달물질의 분비 증가는 약제의 도움을 받을 수도 있지만, 남성 스스로가 스트레스나 긴장 상태에서 최대한 벗어나서 행복감을 최고로 높이는 본인 노력으로도 3가지 신경전달물질은 최상으로 분비되어서 지루증에서 자연스럽게 벗어날 수 있게 된다.

 

성관계 시에는 남성은 성적 쾌감과 아울러 극도의 밀착감을 통한 남녀 간의 친밀감 증가로 사랑 느낌을 증가하고자 노력해야 한다. 지루증에서 벗어나는 핵심적인 개념은 바로 성행위는 합격-불합격의 시험이 아니라 남녀가 둘이 같이 친밀감을 극대화하는 감정 교류를 통한 친밀감 증가의 놀이라는 접근이 필요하다.

 

이러한 개념을 가진 남성의 적극적인 노력에도 지루증이 지속되면 동반된 남성호르몬 부족, 전립선 질환 등에 대한 치료와 아울러 교감신경흥분제나 남성호르몬제 치료와 심리치료를 병행함으로써 지루증에 대한 비뇨기과적인 최상의 치료가 가능해진다.

 

지루하게 치료가 잘 안되는 지루증도 남성의 부단한 노력과 비뇨기과적 치료가 결합되면 충분히 극복이 될 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