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난치병 환자들은 걱정이 많습니다. 어느 병원, 어느 의사를 찾아야 할지 막막합니다.

설령 전문가를 찾았다해도 북적이는 진료실에서 궁금한 것들을 충분히 물어볼 수도 없습니다. 인터넷을 검색해보지만 상업적으로 과대포장된 근거없는 치료법들만 넘쳐납니다. 신문과 방송에선 피상적인 질병정보만 재미 위주로 다루고 있을 뿐입니다. 도대체 어디로 가야 나에게 꼭 맞는 최선의 치료를 받을 수 있을까요?

 

비온뒤가 작은 해답을 드리고자 합니다. 따뜻한 손 캠페인입니다. 난치병 환자의 손을 잡아드리겠습니다. 홍혜걸 박사가 직접 찾아 뵙고 무엇이 고민인지 듣겠습니다. 그리고 따뜻한 마음으로 최선의 치료를 해주실 전문가 선생님들을 찾아 드리겠습니다. 의료진과 함께 환자의 눈높이에서 어려운 의학용어부터 최신 논문까지 궁금해하시는 무엇이든 구체적으로 쉽게 풀어드리겠습니다.

아울러 프라이버시와 진료를 방해하지 않는 범위 안에서 환자의 동의를 거쳐 첫 만남부터 퇴원 후까지 모든 치료 과정을 글과 영상으로 담아 동일한 질병을 앓고 있는 분들에게 도움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환자는 공모를 통해 선정합니다.


저희가 선정한 첫번째 난치병은 폐암입니다. 폐암은 한국인 사망률 1위 암입니다. 해마다 1만8천여명이 폐암으로 숨지고 있습니다. 폐암은 치료가 어려운 까다로운 암입니다. 그러나 저희는 조금이라도 도움되는 방법을 찾아드리고 싶습니다. 조직검사를 통해 폐암 진단을 받은 분 가운데 아직 수술과 항암제 등 치료를 시작하지 않은 분들을 찾습니다. 대상은 치료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1기와 2기입니다. 3기 이후 폐암 환자가 제외된 것을 이해해주시기 바랍니다. 이 캠페인의 목적은 다른 의사가 못 고치는 난치병을 명의가 기적적으로 해결하는 소수의 예외적 장면을 담는게 아니기 때문입니다. 완치나 생존률 향상, 증상이나 삶의 질 개선 등 실제 환자에게 도움될 수 있는 치료법을 보여드리고 희망을 나누고자 합니다. 1기와 2기 폐암의 경우 흉강경 등 최신 치료를 통해 가슴을 열지 않는 방식으로 좋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공모는 이메일(contact@aftertherain.kr)을 통해 받습니다. 안타깝지만 환자는 한분만 선정됩니다. 해당 질병을 대표할 수 있는 의학적 조건들을 가장 골고루 지닌 분입니다. 선정된 분께는 저희가 해당 분야 전문가들을 복수로 추천해 환자의 선택권을 보장하겠습니다. 특정 의료기관에 환자를 소개한다는 오해를 막기 위해서입니다. 선정되신 분께는 기업협찬 등을 통해 비온뒤가 100만원의 본인부담 진료비를 지원해 드립니다. 그리고 관할 보건소와 협의하여 다른 경로를 통해서도 환자가 추가적으로 최대한 지원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저희는 이 캠페인이 특정 병원의 광고나 환자 유치와 알선의 목적으로 악용되는 것을 경계합니다. 참여 병원과는 어떠한 금전적 거래도 없습니다. 오직 겸손하게 봉사하는 자세로 어려운 환자들을 돕고 올바른 건강정보를 전달하겠습니다. 아무쪼록 저희들의 노력을 지켜봐주시고 저희 충정을 주변에서 도움을 필요로 하는 어려운 환자들에게 널리 알려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